영어캠프 끝. 여긴 버스안
여기서 가장 크게 느낀 점? '내가 그동안 너무 우물안 개구리처럼 살았구나'
나밖에 모르고 투정만 부릴줄 아는 스물일곱살 어른아이 니구 권
하지만 정말 열심히 사는 친구들
항상 열심이면서 늘 긍정적인 Paul Jo
매일같이 열심히 책을 읽으며 자신의 신앙생활에 열심인 Peter Choi
항상 누구보다도 솔선수범하는 Young Lee
언제나 유쾌한 Ian(성은 까먹음 ㅠㅠ)
그리고 내가 만난 모든 사람들...
내가 너무나도 편협하게만 생각해왔고 그동안 내가 너무 철없이 살지 않았나 라고 느끼게 해준
많은 고마운 사람들
영어보다 더 큰 무언가를 느낄 수 있어서 더 값진 캠프였던것 같다
약 십일뒤 칠월 삼십일은 입대 오주년
훈련소에서 정말 찜통더위에 전역후 정말 열심히 살아야지 했는데
지금 내게 남은건 잘난 뱃살밖에 없는 것 같다
항상 가야지 가야지 했던 자전거 여행...
이제 정말로 가야할 때가 온것 같다
새로운 나를 발견하러 떠나는 여행?
계획부터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