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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tter

20120729

출발이 내일로 다가왔다. 내일은 입대 5주년이기도 하다....


7월 말이 되고나서 정말 덥다. 대구 밀양 37도 폭염이 어쩌구 저쩌구 


2007년 7월 30일 그날은 아직도 기억이 난다. 영남지역 최고기온 36.5도 폭염 경보발효


논산훈련소 연병장은 그야말로 햇볕이 쨍쨍 모래알은 반짝~ ㅋ 바람도 안불고 정말 미쳐버릴것만 같았었다.


아무튼 독고다이로 떠나는 자전거 여행...ㅋㅋ 설레이고 또 떨린다


자전거 여행을 계획한지 약 10일만의 출발이구나


사실 전역하자 마자 바로 자전거 여행을 가고 싶었지만 30주년 연주회때문에 포기를 했었다.


여행 중 묵을 숙소는 알아보다가....귀찮아서 그냥 밤이 닥쳐오면 알아서 자기로 했다.


이게 허세종자의 올바른 자세 아니겠는가? 


자세히 알아보고 갈수록 고생은 좀 덜하겠지만 어차피 고생하기로 마음먹은 여행이니만큼 뭐...ㅋㅋ 어떻게 되겠지??


스마트폰도 있고 뭐..안되면 노숙이라도 해야지 ㅋㅋ


디카는 안들고 가기로 했다. 충전할 여유가 될지도 모르겠거니와...내 폰의 800만 화소를 믿기에?!


지금 제일 고민은 3일만에 대구에 도착하는 것인데 모르겠다 가능할지


을숙도에 내일 정오에 도착해서 오버페이스로 열심히 달려도 3일만에 270km를 달릴지 모르겠네


내일은 5시기상해서 6시 출발...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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