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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orld is full of the sh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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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숲에서 가슴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네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 산 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 번씩 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퍼진다 - 정호승,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 나 원래 시감상을 취미로 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시는 말 하나하나가 너무 가슴에 와닿는다 산 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번씩 마을로 내려온다........... 아 가슴이 아플것 같다....ㅋㅋㅋㅋ ㅜㅜㅜㅜ 나이들수록 사는건 외로운일 같다. 두 유 어그리?
미치오 카쿠 - 평행우주(Parallel Words) 당신은 창조론을 지지하는가, 아니면 진화론을 지지하는가? 며칠 전 후배의 페이스북에 자신은 진화론만을 지지한다는 글이 올라왔었다. 나또한 진화론을 지지하지만, 열심히 성당을 다니다 아예 발을 끊고 신의 존재를 부정하지만 창조론의 모든 내용을 100% 부정하지는 못하겠다. 과학이 발전하였다고 하지만 대자연의 앞에서는 미물과도 같은 인간이, 아직 우주의 끝이 어딘지도 모르는 인간이 이 세계의 근원을 어찌 아리오? 혹시 또 어떻게 아는가 ㅋ 베르베르의 소설 '타나토노트'와 같이 반전과도 같은 사후 세계가 있다면?? 아래는 2008년 겨울, 내가 상병일때 감명깊게 읽었던 미치오 카쿠의 저서 '평행우주'의 일부분을 발췌한 내용이다. 어떤 우연적 일치로는 너무나도 절묘하게 세팅되어 있는 우주적 상수, 지구환경 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