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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dom

죽다 살아남



하이브리드 찜해놓은게 전부 재고가 동난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저렴한 로드잔차로 구입~!

확실히 평지에서는 엠티비보다 잘 나가기는 한데 중요한건 로드잔차 처음 타서 그런거 손바닥도 뻐근하고 

무엇보다 엉덩이가 뜨거워~~ 가 아니라 엉덩이 졸라게 아픔


3일동안 더위 적응하기위해 4키로 6.5키로 9키로 씩 걸었는데

더워서 뭐 체력 고갈 이런건 둘째 치고 오늘 왕복 총 33.53km 달리면서 느낀거(위 지도의 빨간색 경로)

60% 아 엉덩이 아파

25% 아 손바닥 쓰려

15% 모가지가 길어서 슬픈 짐승이여.....는 되도않는 사슴드립. 목이 좀 뻐근했음.

한시간도 안타서 엉덩이가 아프길래 아 그냥 집에 갈까? 했는데 그길로 집에 왔어야 했다......




오후 2시경..... 미친듯한 더위에 개고생을 하러 출발했다.









도서관 가서 책 반납하고 허세롭게 한컷.....내얼굴이지만 부담스럽군 허허..ㅋㅋ


내가 반림동 울트라맨이다.


이때만 해도 아무것도 몰랐었다 엉덩이 고통이 참혹하리란 것을






봉암교 가기 직전, 이름 모를 버스정류장에서 찍은 신촌광장 3거리의 이름모를 탑








이곳의 차들은 정말 애미없이 쌩쌩 달린다


자전차라고 차도에서 달리다간 차랑 꽈당 하고 골로갈 기세였음....


사진만 봐서는 모르는데 덤프트럭도 심심치 않게 지나가고 더 중요한건 분노한 숫소처럼 으르렁거리면서 달리는데


진짜 무섭다.







이곳은 봉암교, 여기를 넘으면 마산이다







봉암교에서 찍은 사진.


이건 낙동강......이 아니라 이름 모를 하천들이 모여서 커진 물줄기







엉덩이도 살살 아파오고 집에갈까? 했는데


이왕 왔는데 애초에 목적지로 정한 경남대 찍고 집에가야지라는 생각때메 오기부리면서 경남데 입구 도착.


여기까지 오는데 물 500ml, 포카리2캔, 게토레이1캔 섭취했는데 오줌은 한번도 안마려웠음.


여름이라 그런가 수분이 땀으로 배출되어서 그런거같다.


그런데 입구부터 업힐? 저정도야 껌이지 하고 호기롭게 페달을 밟았다






허세롭게 패달을 밟았지만 잘 안올라가네....중간지점에서 한컷찍음






사진이 이상하게 보잀 수도 있는데 오르막길임


업힐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유격장 피티 11번인가 12번인가? 쪼그려 뜀뛰기할때마냥 허벅지 불났음


정상까지 기필코 가서 사진하나 찍어야지 했는데 젤 높은데가 기숙사....허탈했음


오르막길 왔으니 이제 내리막길이다~ 하고 슝슝 달려 내려왓는데 올라갈때 개고생했지만


내려오는건 30초도 안걸린듯.


근데 에너지를 너무 많이 소모해버렸나 엉덩이와 손바닥이 심히 뻐근함.






너무 힘들어서 되돌아 오는길에 마산합포구 구청에서 시원한 벤치에 누웠다


그런데 머리가 계속 띵~ 한게 렌즈를 껴서 그런가....아무튼 컨디션이 좋지 않다.







 


여긴 마산 산호공원?


힘들어서 쉬던 중 찍은것




산호공원 벤치에 앉아서 찍은 사진


체력적으로 힘든것보다도 자세가 불편한점, 엉덩이 쓰라리고 손바닥 뻐근한거, 렌즈가 제대로 안달라붙었는지


눈이 계속 집집한점....때문에 컨디션 나락으로.


안쓰던 근육을 써서 그런가 어깨 승모근도 좀 모인거 같고 ㅋ


집에 돌아오는 길에는 힘들어서 사진을 안찍었다.


짐받이랑 가방을 로프로 고정시켰는데 그거 일일히 풀어서 폰 넣었다 뺐다 하기가 귀찮아서




네이버 지도로 길찾기 하니 13.8키로미터 정도 나오는데


중간에 길을 잘못 드는 바람에 조금 많이 돌아갔다.


내가 갔던 길대로 네이버지도 거리재기를 하니 33.5km가 나왔다.


일단 인도로 자주 다녀서 그런가 안장에 흔들림이 그대로 전해져 엉덩이가 많이 아팠던것 같고


역시 그 흔들림이 바에도 전해져 손바닥이 쓰렸던것 같다.


고글낄려면 렌즈도 적응되어야 할텐데 오늘 렌즈도 안맞는가 눈에서는 계속 이물감이 느껴지고


월요일 출발하면 하루 최소 65km씩 뛰어야 하는데 걱정이네. 


길이 좋다고 해도 엉덩이가 아파서 중간에 퍼질기세


안장을 다른걸로 교체해야 하나....난감하다. 


아무튼 오늘 일기는 여기서 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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