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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tter

20141031

어제 부서 회식자리에서 말술하시는 선배 따라가다 막걸리 2병넘게 마심

그정신으로 한시간 뒤에 음주합주까지

집에오자마자 뻗었는데 이상한 개꿈을 그것도 여러개씩이나 꿔서 적어놔야겠다


1. 

학교였는데 나는 학생이었고 선생님 수업중에 여러차례 눈치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앞 친구랑 잡담을 나누었다. 신나게 떠들다가 머리쪽 느낌이 이상해 한번 쑥 훑으니까

머리카락이 한움큼 빠지네. 이상하게 거울을 보니 원형탈모가 한 8~9개정도 나있는게 아닌가, 그것도 500원짜리보다 더큰!


2.

분명히 방금전 수업땐 교등학교 교실같았는데 나오니까 대학교 캠퍼스 안.

아무튼, 캠퍼스 안에서 학교 바깥으로 나가려는데 뭔가 이상한 광경을 발견

조교로 보이는 어떤 사람이 무선 마이크로 신호를 하고 있었고, 농사꾼, 행인, 학생으로 보이는 사람도

제각기 무선 마이크로 뭔가 보고를 하고 통제를 하고 있었다. 


그 사람들의 시선이 향한 곳은 특수요원으로 보이는 자가 열심히 훈련을 하고 있었는데

그자는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보이는 뚱보에 키작은 젊은이였다.

그 친구는 캠퍼스 내의 언덕과 산을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열심히 훈련중이었다

난 뭔가 이상했지만 아무말도 않고 시선도 안마주치고 그곳을 바삐 지나왔다.

다행히 특수요원도, 농사꾼도 행인도 학생도 날 아예 모르는척 해줬다.


이제 딱 학교 정문인데 거기도 농사꾼과같은 아주머니가 한분 계셨다.

여지껏 그랬듯이, 이사람도 모른척하고 빨리 이곳을 나가야지 했는데

꼬부랑 지팡이를 들고 있었는데 딱 내 앞길을 가로막는게 아닌가. 

난 옆으로 피할려고 했지만 아주머니답지 않게 몸짓이 재빨라 그사람을 피해 지나가는건 불가능해 보였다.

그리곤 나와 눈이 딱 마주치는게 아닌가.

 

"넌 누구냐? 왜 여길 오는거냐? 살면서 뭔가 이상한 경험을 했다던가 그런적 있지 않냐?" 라고 나에게 물어왔다

난 누구이고, 집에 가는길이라고 대답하다가, 이상한 경험이란게 캠퍼스 내의 뚱보 특수요원과 이상한 자들이 생각났지만

짐짓 태평스레 '이상한 경험을 한적은 한번도 없다. 그런 경험좀 해봤으면 좋겠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웃었는데

"생각보다 말이통하는 친구네. 넌 보내주도록 하지" 하는게 아닌가. 아줌마 얼굴의 탈을 쓰고 있었는데

정말 무서웠다.


3.

다시 이곳은 학교안. 역시 대학교 캠퍼스 안이었는데 중요한건 내가 다닌 그 어떤 학교도 아니었다.

그리고 중학교 다닐적, 성당에서 만난 가장 친한 친구와 전화 통화를 했다. 만나서 술이나 한잔 하자고

(이 친구랑은 실제로 같은 고등학교에 진학했지만 고등학생때 캐나다로 떠나서 아직 캐나다에서 살고 있는걸로 알고있다)


학교 문밖을 나오려는데 뭔가 시끄럽다.

정치인들이 유세하는것 같았는데 막 나에게 잘해주네.

누군가가 내 어깨동무를 하는데 내 아들과 다름없다면서 어라....얼굴을 보니 그사람은 

현재 우리나라의 대통령인 PKH대통이 아닌가.(난 사실 이사람을 아주 싫어한다)


그뒤에 꿈을 더 꿨는데....한참뒤에 적을려니까 기억이 하나도 안나네


+)

어제는 엄마랑 한시간 통화하고

오늘은 동생이랑 한시간 통화하고

이번달 통화는 454분이나 했는데 90%가 가족들이랑 통화......154분이나 오바.ㅋㅋ

난 정말 경청의 달인인거같다...가족들 모두 나랑 통화하고 스트레스 다 푸는 듯

내 얘기 들어주는건 내 블로그밖에 없네.ㅋ


낼은 지게차 시험에 오보에 사러 가는 날

오늘 남은 시간은......학생 빙의해서 까페에서 열심히 지게차 필기공부나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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